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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2년 나홀로 미국 투어

Day 6 -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유령, 브루클린다리

뉴욕에서 6일이 되어갔지만, 아직 못 본것이 너무도 많다..

그래서 젤 처음 간 곳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역시나 규모만큼 외향도 큼지막하네요


제일 처음 보이는 파라오 조각! 기부금 1달러 내고 시간대가 맞아서 한국어 가이드투어에 참여했습니다!


다 기억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써내려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허허

밑에 보이는 조각은 로마시대!

그리스 시대도 있지만, 와이파이 문제로 그 사진만 안올라가지네요;;;(왜그런지 참ㅠㅠ)


그리스 시대에는 지지대없이 직립하는 조각들이지만, 로마시대때 들어서는 지지대가 꼭 있다고하네요

이유인즉슨, 로마시대 때 청동조각이 대부분이었는데 하도 전쟁을 많이해서 무기로 녹여쓰느라

대체하기위해 카피본을 만들어서 그렇답니다.


많은 사진들을 생략하고, 보이는 사진은 아프리카 조각!

유럽에서는 인간의 모습과 가까운 조각이 신에 대한 숭배 혹은 신의 축복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믿었는데

아프리카에서는 인간에 가까울수록 신을 모독하는거라고 하네요

대신 아프리카 조각들의 특징은 나무로 제작되어서 오래된 것이 없고 모든 조각품들에 목적이 있다는것!

이를테면 다산 기원, 풍년 등등


밑에 보이는건 재판관 조각품이랍니다. 못같은게 수없이 많이 박혀있는데

분쟁이 있을때 이 조각상앞에서 합의를 본 후 이 못을 새기면 그 자리에서 분쟁이 해결된 걸로 여겨

다시는 논쟁으로 꺼내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 조각은 사연이 있는 조각!

가운데 인물은 이탈리아?의 귀족이었는데 무슨 연고로 감옥에 갇히게 되었고

그때 받은 형벌은 자신의 자식들과 함께 감옥에 갇혀 굶어죽는 것이었다고하네요

(지금까지 여러 형벌을 들어봤지만, 이것도 정말 잔인한 형벌이네요)


작품에서 표정을 자세히 보면, 아버지는 고통과 분노, 복수심을

자식들은 자신의 육신을 양분으로 삼아 조금이라도 더 살라고 간청하는 것을 표현한 거라고 하네요

내용을 알고 보니 더욱 오싹;;;


다음 사진은 반고흐의 작품!

엄청난 천재였던 반고흐. 그러나 그당시 인정받지 못해 가난한 삶을 살았고, 이 작품은 실제로 돈이 없어서 양면에 모두 작품을 그렸답니다. 뒤에 부분은 못찍었어요ㅠㅠ



다음은 고갱의 그림!

이유는 모르겠지만, 전 그냥 고갱 그림이 좋더라고요

투박한데 진실성이 있어보이는? 미술엔 식견이 짧은지라 설명할 길이없네요 하하;;

암튼 그냥 좋아서 찍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오페라 티켓을 사기위해 타임스퀘어로 이동!

가보니 오잉? 현 대통령 오바마와 대선 맞상대 롬니 후보!!!!!



이런 대박대박! 하며 신나게 사진을 찍었는데

알고보니 fake였다네요....

저 혼자만 속은건지 모두가 속은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제대로 뉴욕식 조커에 한방 크게 먹었다는ㅠㅠ


여러 일들을 뒤로하고 타임스퀘어에서 구입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저는 계속 싼 티켓을 노렸는데 결국 할수없이 72불에 끊었습니다.


제가 앉았던 곳에서 노줌으로 한컷! 섹션이 크게 4군데로 나뉘는데(1층 두군데, 2층 두군데)

저는 1층 첫번째 섹션 뒷자리쪽이었어요~ 그래도 배우들 표정까지 너무나 잘 보여서 만족했습니다 전!ㅎㅎ


부러웠던 자리. 1층과 2층사이 옆쪽에 있는 특별석? 이네요. 뭔가 남달라 보이는 VIP같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곳을?? 아니야 그래도 맨 앞이 더 끌려ㅋㅋ


뉴욕 관광이 마지막이나 다름없었기에 아쉬운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브루클린다리로 향했습니다.

시간이 점점 늦어져서 제대로 즐기지는 못했답니다ㅠ



그래도 야경만큼은 멋졌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