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피곤했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보스턴 관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날 오전까지 피로에 지쳐서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했었는데
다행히?ㅎㅎ 프리덤 트레일 코스가 있는게 떠올라서 이날은 보스턴에서 가장 유명한 코스대로 움직여보았습니다~
첫 장소는 올드 사우스 집회소예요~
사실 무료가 아리나면 단 한군데도 안들어가야지 하고 다짐 또 다짐했었는데
막상 첫 장소부터 그냥 지나치기가 뭐해서 고민끝에 입장료 내고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달랑 이거? 라는 생각에 실망스럽기도 했는데 나름 알차게 구성되어있더라고요~
밑에는 보스턴 차 사건이 있었던 시기 보스턴의 지도예요~
저는 미국의 독립전쟁이라던가 보스턴 차사건 이런쪽에 알고 있던 기초배경이 너무 얕아서
남의 나라 이야기에 과연 흥미를 느낄수 있을까 하며 걱정했었는데
박물관수준의 진열들과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진 안내들 덕분에 대강의 흐름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맘에 나중에 검색도 한번 해가면서 재차 확인도 했어요^^
그래도 여행으로 역사를 익힌다는 사실이 참 알게모르게 뿌듯했습니다 저는ㅎㅎ
밑에는 자유로운 의견 개시에 대한 내용이예요~
이걸 보면서 최근의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와서 조금 더 걷다보니 옛날 복장을 한 사람이 가이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가이드 투어의 참된 의미 실천이랄까요?ㅋㅋ
박물관들의 특징 중 하나
자연스럽게 SHOP과 연결되어 있다는 거~
유리병안에 모형. 신기함에 한 장 담아봤습니다.
점심은 퀀시 마켓에서~
사진을 다 올리지는 못하는데 정말 큰 규모의 식당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 점심으로 이녀석을 먹을까 유심히 관찰?하다가...
뉴욕에서처럼 입에 안맞을 걱정(랍스타 아직 한번도 안먹어본 촌놈이랍니다^^;;;)아닌 걱정으로
결국... 요놈을 먹었습니다.
빵사이에 랍스타가 한가득!~!
마지막에 살짝 느끼해지는거 말곤 맛있었어요~(랍스타를 먹어볼껄 하는 후회도 이때 살짝...ㅋ)
나오고 나니 여러 후기에서 자주본 모형이 눈에 띄더라고요
저도 선배님?들 따라 한 컷ㅋㅋㅋ
보스턴에서 독립 전쟁이 시작되서 그런지
곳곳에 추모 비슷한 기념물들이 있었는데요
여기는 이름없는 군번줄로 기념물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가다보면 이렇게 묘비들도 보인다는...
자세히 보면 묘비들이 일정치않고 휘거나 심하게 박혀있거나 그렇죠?
그만큼 오랜 세월의 흔적이 드러났습니다.
강을 건너 다음장소로 이동~!!
참!! 제가 앞에서 언급안한게 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프리덤 트레일은 길 위에 빨간색 선으로 코스가 쭉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같은 길치분들은 가장 맘 편히 여행할 수 있는 코스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보네요ㅋㅋ
다리 중간에 이분은?!
낚시를 하고 계셨다는;;;
은근 긴 걸음끝에 도착한 벙커힐 기념관
워싱턴D.C의 기념관이 생각나죠?
물론 규모는 보스턴이 아담하답니다~
독립전쟁당시 이곳이 꽤나 요충지였다고하네요
건물 안에서 어떤분이 신나게 설명해주셨는데
모든걸 듣지는 못했고, 대충 이 중요한 곳을 두고 영국군과 많은 전투를 벌였다...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꼭대기까지 오르면 294계단!
괜한 오기에 쉬지않고 올랐다가 위에서 급 다리풀렸다는....
위에 도착하면 잠시 쉴수 있는 공간이 있어 주변 경치보며 숨을 고를수 있습니다
그럼 잠시 주변 경치 구경을~
(유리창으로 막혀있어서 사진 곳곳에 뿌옇 부분이 있네요ㅠㅠ)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USS 콘스타리호?(이름이 맞는지 모르겟네요 하하;;)
해군기지쪽으로 가다보면 또 한번 사람들 무리가 보입니다
따라가다보면 은근 철저하게 검사를 하는데
저한텐 여권을 보여달라 그래서 살짝 긴장도 했었다는...
도장을 찍는 줄 알았는데 손등에 요놈을 찍어준게 반전이네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군함
USS 콘스타리호(이름 틀려도 양해 부탁드려요,,)
전 가이드 투어를 뚝심있게 기다렸습니다
남는건 시간인 자의 특권^^
가이드는 여군 한 분께서 해주셨는데요
한분이 이끄는 무리치고 꽤나 많은 인원이 몰렸습니다
여기는 함선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사람들~
아 그리고 시작전에 이 함선은 아직도 제 임무를 하고 있는 중이여서 함부로 다루면 안된다고 엄중 경고도 있었습니다.
또 한층 내려가면 영화에서나 보이는 저런 그물침대가ㅋㅋ
여군분 말로는 저기서 자면 땀냄새도 심하고 근무시 잠이 3~4시간이래서 정말 최악 중 최악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떠올랐던 군대생활의 안좋은 추억들....ㅠㅠ
이 종이 울리면 상황이 살짝 심각해지는거라고 하네요
그러지도 못하겠지만, 종을 울리면 안된다는 가이드 여군님의 경고 속에 사진만 한 컷.
아직 임무 수행중인 함선이라 그런지 양 옆에 저런 배들도 있었고
나머지 부품?(대포, 밧줄, 키 등)들도 새것처럼 잘 유지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가야지 하며 걷는 도중 발견한 태극기
한국전쟁 기념관 이겠구나 하며 가보았습니다.
역시나...
한국전쟁 당시 희생한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었네요
가운데로 들어가면 자동으로 마이크 방송이 나오는데 저는 정말 깜짝 놀랬어요ㅋ
이렇게 관광을 마치고 강가쪽으로 가면 페리선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주일 패스 티켓을 구입하였기에 이것도 공짜로 탑승!!
가는 길에 바라본 보스턴의 전경입니다~
도착 후 내리자 보이는 분수대
근처 벤치에 앉아 사진도 찍으며 다음 계획을 곰곰히 고민했다는ㅋ
찾다보니까 ICA라는 미술관?에서 무료 전시회가 있더라고요~
그것도 딱 오늘만!!
이게 왠 떡이냐 하고 그쪽으로 투벅투벅 걸었습니다(어제의 피로를 잊은채 이날도 완전 무리했다는ㅋㅋ)
4층만 무료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보는데 살짝 4차원적인 작품들이 많아서 쉽사리 작품을 이해하진 못했습니다.
(예술은 어려워~)
빅뱅이론과 어쩌고... 이런 의도였던거 같은데 아직도 이해는 쉽지 않습니다.
이 커다란 사각체도 핀들의 모음으로 완성된 작품
하나하나 핀들이 보이시나요?
이렇게 엄청 싸돌아 댕기며 보스턴에서의 하루를 또 마감했습니다~
숙소로 가서야 힘든게 느껴졌다는...ㅠㅠ
그래도 보스턴 역시 도보로 충분히 여행 가능한 지역임을 알 수 있었죠?ㅋㅋ
'Travel > 2012년 나홀로 미국 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 18 - 사이클대회, 하버드대학 (0) | 2012.10.11 |
---|---|
Day 17 - 보스턴 의사당, 보스턴도서관, 크리스찬사이언스 (0) | 2012.10.09 |
Day 14,15 - 양키스타디움?, 보스턴으로.. (0) | 2012.09.28 |
Day 13 - 국회도서관, 내셔널스파크, 기념관들 (0) | 2012.09.26 |
Day 10,11 - 워싱턴DC (0) | 2012.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