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점심때 보스턴 시장배 사이클대회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여유있는 아침 식사 후 대회장소로 고고씽 했습니다~
도착하니까 벌써 다른 체급부?가 하고 있더군요
다음 조?라고 해야되나
몸 풀며 대기중인 선수들..
처음 본 사이클대회라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시장배 대회인데도 아나운서 및 해설자가 중계를 하더라는 ㄷㄷ)
그 주변에는 무료 음식들도 제공해주고, 관련 용품들도 판매하고
체험도 해보고 등등등
보스턴 시의 또다른 축제를 즐기는 듯한 그런 분위기가 무척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그렇게 볼거리들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는 하버드!!
도착해서 우왕좌왕하다가도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쪽으로 가면 볼거리가 있더라는..ㅋ
역시나 유명한 동상 주변에 사진 행렬이 줄을 잇고 있었습니다.
저 발을 만지면 하버드에 들어간다죠??
국적불문 나이불문 너도나도 저 발을 만지고 찍고,,,
역 주변 광장에서는 광대 한 사람이 마이크에 갖가지 도구들을 챙겨서
외발 자전거 쇼 + 각종 개그들을 공연하고 있었습니다.
나름 유쾌한 공연이더라고요ㅋㅋ
하버드 대학 주변이 공사 중이라 살짝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름 때문인지 건물들은 뭔가 남달라 보이네요
이건 체육대회 비슷한 걸 하는거 같았는데...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엄청난 환호들과 열기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이 사람들도 대학생은 대학생!!ㅋㅋㅋ
그 뒤에는 이렇게 피자와 맥주가 짜잔~~
요런게 차이라는 걸까요ㅜㅜ
우리같았으면 근처 슈퍼에서 안주거리 사오고 술판 벌이는 게 다일텐데...
여기는 웨이터들까지 배치하더라는... 하하,,,
이후로는 잔디밭에서 앉아서 휴식을 취하며 이런저런 생각들을 했습니다.
대학 동기들도 보고프고, 혼자인게 살짝 울적해지기도 하고
그렇게 사색에 잠기다가
다시 힘도 내고 흥도 낼겸 주변 멕시칸 음식점에서 밥 먹고, 유명해보이는? 아이스크림도 먹고 하며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정말 이날은 혼자라는거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아요
친구들의 소중함을 또 한번 느꼈다는...
'Travel > 2012년 나홀로 미국 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 20,21 이동이동... 결국 도달한 쿠퍼스타운!! (0) | 2013.05.01 |
---|---|
Day 19 - 팬웨이파크 (0) | 2012.10.11 |
Day 17 - 보스턴 의사당, 보스턴도서관, 크리스찬사이언스 (0) | 2012.10.09 |
Day 16 - 보스턴 프리덤 트레일 (0) | 2012.10.01 |
Day 14,15 - 양키스타디움?, 보스턴으로.. (0) | 2012.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