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얼마만의 여행 포스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행을 끝마치고 난 뒤 사람들 만나랴 이래저래 미루다보니 벌서 5월이라니...
더 이상 늦기전에라도 황금같은 시절을 잊지 않기위해 다시금!! 여행 일지를 써내려보고자 합니다.
그럼 다시 그때의 감성과 추억에 젖어볼께요~~
여행 중에 블로그 관리가 소홀해진 가장 큰 계기가 되었던 날.
바로 쿠퍼스타운 이동일이었는데요
제가 택한 이동코스가 보스턴-알바니-쿠퍼스타운 이라는 반나절이 꼬박걸리는 버스편도였는데
이 버스편도 조차도 하루 2회(아침, 저녁) 밖에 없더라고요..
미리 알아본다고 했지만,
결국 좀더 알아볼껄 하는 후회와 젊어서 고생은 사서한다는 말을 위로로 삼으며 기어코 쿠퍼스타운을 갔답니다.
(혹시나 쿠퍼스타운을 대중교통으로 가려고하시는 분이 있을까봐서 제가 따로 효율적인 이동방법을 게시할 생각입니다!!ㅎㅎ)
여튼 이런저런 사연을 갖고 알바니로 출발을 했습니다.
저녁 7시40분에 출발해서 쿠퍼스타운에 도착한 시간은 대략 8~9시쯤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하루종일 버스타고 이동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힘든 코스는 맞는것 같아요.
쨋든 피로를 안고 쿠퍼스타운에 입성!!!!
아래는 인증샷!!^^
시골이라 그런지 확실히 조용하면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마을의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주변을 좀 둘러보다가 드디어 쿠퍼스타운의 꽃! 명예의 전당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때의 기분이란 참... 너 이녀석! 내가 너땜에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아누?!!!
안에 사진들은 너무 많이 찍어서 뭘 올려야될지 모르겠네요^^;;;
쿠퍼스타운 안에서는 매 시간마다 특별 영화관이 상영되는데 시간이 넉넉하시다면
요기서 잠깐 휴식 겸 야구 감상에 빠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 기대안하고 가서 그런지 다 보고 나서 보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당ㅎㅎ)
아래는 제 인생의 모토가 되어버린 요기베라의 명언!!
트윈스의 라커룸도 한컷! 왼쪽 구석탱이에 삽 보이시죠??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이게 2007년 타깃필드 공사를 시작할 때의 첫 삽을 기념한 거라고 하네요~
미술관도 있습니다.(물론 야구와 관련된 미술품들~)
1936년 첫 번째 명예의 전당 헌액자.
월터존슨, 베이브루스, 타이콥, 크리스티 매튜스, 허느스 와그너 입니다.
기념품 가게에도 야구관련 용품들이 무진장 많았었는데요
앞으로의 이동도 많이 남고, 예산에도 신경써야했던 저는 요 펜하나에 만족했습니다.
수 많은 유혹을 떨치고 왔다는 게 자랑이라면 자랑...ㅜㅜ
마을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본 야구장.
아마 이곳에서 야구시합이 처음 시작된 거겠죠?
어김없이 오늘도 야구시합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버스 도착까지 남은 시간을 최대한 이용하고자 부지런히 움직이다 발견한 한 가족들.
캐치볼 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남기려고 하는 모습이 얼마나 부럽던지..
눈치보다 찍은건데 절묘하게 찍혔더라고요ㅋㅋ
원래 쿠퍼스타운에 대해서는 써도써도 끝이 없을것같지만
그랬다간 저도 지치고 읽는 사람들도 지칠 것같아 최대한 간단히? 써보고자 했습니다.
미국 여행을 결정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기도 했던 쿠퍼스타운!
좀 더 오랫동안 머물지 못했던게 아쉽기도 하고, 혼자서만 보고 왔다는게 또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올리지 못하고 소장하고 있는 사진들을 보며 오늘 밤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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