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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9년 유럽 여행

파리 여행 2일차! 사요궁 - 베르사유 궁전 - 노트르담 성당 - 루브르 박물관 야간 구경

2019.05.03

 

2일차부터는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히 이동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베르사유 궁전 때문이었지만,

 

예상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긴 대기줄을 피하진 못했어요ㅠㅠ

 

일단 틈틈히 에펠탑을 보고자했던 여행전 목표에 맞춰 이른 7시부터 사요궁을 들렀습니다.

 

사요궁 또는 트로카데로 공원으로 검색하시면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Place du Trocadéro)

 

이날은 흐린 아침 날씨로 제대로 된 에펠탑을 볼 순 없었지만,

 

대신 곳곳에 커플들이 부지런히 촬영 중이더라고요.

 

날씨도 쌀쌀한데 드레스라니..! 하며 속으로 감탄 또 감탄했습니다.

 

하루를 보내려면 아침을 든든히 챙겨야겠죠?

 

사요궁 근처 카페인 Carette에 가서 빵과 커피로 허기를 채웠습니다.

 

 

크로아상과 샌드위치, 바게트까지 푸짐하죠? 가운데 달팽이 모양은 버터예요ㅎㅎ

 

그리고 오늘의 메인 코스인 베르사유 궁전으로 출발합니다!

 

베르사유 궁전으로 가기 위해서는 RER 기차를 타야되는데요~

 

왕복으로 1인 7.3유로였습니다. (메트로역 자동판매기에서 구매 가능해요!)

 

기차가 2층짜리여서 앉을 곳도 넉넉하고, 편하게 갈 수 있었어요

 

그렇게 도착해서 내리면 깔끔히 정돈된 길이 베스사유 궁전까지 안내해줍니다.

 

이 때 역에 도착한 시간이 대략 9시였는데 벌써부터 많은 인파가 보였어요

 

그렇게 당도한 베르사유 궁전의 초입 부분은....

 

이미 북적북적... 그래도 금방 들어갈 줄 알았어요..

 

이날 저는 여행 일정상 뮤지엄패스 기간이 아니었기에 현장에서 별도 표까지 구매해야 됐습니다.

 

표 구매는 베르사유 궁전 기준 왼쪽 건물에서 가능했구요

 

보이시는 줄은 궁전 입장 줄이였고, 표 구매 줄도 이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꽤 있었어요.

 

혹시 저처럼 현장에서 구매할 생각이시라면 미리 구매해가는걸 추천 또 추천드립니다.

 

여행에서는 시간이 금이니까요!

 

 

그래도 혹시나 현장 구매하실 분들을 위해 가격표도 공유드릴게요

 

저는 베르사유 궁전 입장권만 구매해서 18유로만 지불했습니다.

 

줄이 조금씩 전진하면서 베르사유 궁전의 현란함을 처음 느낄수 있었는데요

 

저게 다 돈으로 얼마일까? 하는 무의미한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드디어!!! 입장까지 성공!!

 

 

궁전 내부 구조가 약간 특이했는데요 들어가면서 꼭 지도 챙겨주시는게 좋습니다.

 

궁전 내부에서는 각 방들과 그림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나폴레옹 대관식 그림도 있고

 

사방이 금으로 둘러쌓여 있는 왕이 침실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궁전에서 유명한 미러룸까지! 사람 바글바글입니다.

 

왼쪽이 거울인데 이 시절 귀했던 거울을 이정도까지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당시 프랑스의 부유함을 나타내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궁전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나오니 따단!! 하늘이 개었더라고요

 

공원을 들어갈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날이 너무 맑아서 안들어 갈 수가 없었습니다.ㅎㅎ

 

 

역시 날씨가 좋으면 어디서든 좋은 사진이 나오나봐요

 

공원까지 만끽하고 나오니 1시가 살짝 넘었더라고요

 

RER을 타고 돌아와서 밥을 먹을까 하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근처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간 곳은 Chez Lazare 라고 궁전에서 역 가는 사이 오른편에 길이 하나 있는데 그쪽에 있는 식당입니다.

 

전날 약간의 실패를 겪은 에스까르고와 관자꼬치, 홍합 위주의 식사였습니다.

 

저희가 원했던 비주얼ㅎㅎ 하나씩 집어서 작은 꼬치로 빼먹었는데

 

기분탓인지 어제 먹은 것보다 더 입맛에 맞았어요. 각 구멍아래 있는 소스를 한번 더 찍어먹는 것도 팁 아닌 팁!

 

먹었으면 또 이동해야겠죠?

 

다시 파리 시내로 돌아와서 잠깐의 쇼핑을 한 뒤 얼마전 화재가 났던 노트르담 대성당을 보러 갔습니다.

 

아쉽게 근처는 통제되어 있어서 멀리서밖에 볼 수가 없었어요

 

여기서만 보면 문제없어 보이지 않나요? 그런데 조금 더 가다보니..

 

이렇게 공사가 진행 중이였어요ㅠㅠ

 

언제 공사가 끝나고 들어갈 수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내부도 볼 수 있길..ㅠㅠ

 

 

구경 - 쇼핑 - 갑작스런 폭우로 피신 - 쇼핑을 거치다보니 다시 또 허기가....

 

지나다니다 눈에 뜨인 스시집에 들어가 사진 찍을새도 없이 허겁지겁 저녁을 먹었어요.

 

그러고나니 어느새 한밤이 됐네요;;

 

아쉬운 마음에 루브르 미술관의 야경을 보고 하루를 마감하기로 했습니다.

 

 

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누구나 다 찍는 인증샷을 찍고 (저거 말고... 손으로 피라미드 모서리 잡는.. 아시죠?)

 

신나는 마음으로 하루를 마감! 숙소오니 또 12시더라고요.ㅋㅋ

 

이렇게 파리에서의 2일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