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푸욱 자면서 도착한 시카고지만,
저는 다시 또 버스를 기다립니다.
이유는 바로 밀워키를 방문하기 위해서!
밀워키를 방문한 목적은 단 두가지였습니다.
밀러 맥주 공장 투어를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야구를 볼 수 있다는 점.
당일치기로 계획했던 여행이기에 아침부터 부지런히 무브무브~
적당히 주변을 구경하면서 곧장 맥주 투어를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그리고 도착한 밀러 공장!!
투어는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샾 구경 -> 밀러 공장 소개 -> 공장 내부 구경 -> 그리고 맥주 시음~!!!
저렇게 간단한 요깃거리용 과자와 함께 맥주가 나옵니다.
이 때 너무 좋았는지 주는데로 넙죽넙죽... 다 먹으니까 흑맥주도 주시고..
아무 생각없이 먹다가 취기가 확 오더라구요
기분 좋은 상태로 투어를 마치고 야구장으로 이동합니다.
(이날도 하루가 너무 빨랐어요)
그리고 도착한 밀러 구장!!
구장 들어가기전 행크아론의 동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처음으로 가본 돔구장이었습니다.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러 갈 때마다 기분 좋았던 또 다른 점은
입장할때마다 기념품을 꼭 챙겨주기 때문이었는데요
밀워키는 응원용 수건과 콧수염 막대를 주더군요ㅎㅎ
그리고 역시 공통적으로 메이저리그 구단마다 있는
팀의 히스토리를 볼 수 있는 소규모 명예의 전당? 구역
이런건 어느 구장을 가서 볼 때마다 부러웠어요
개인적으로 밀러 파크의 상징이라고 하면 떠오르는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바로 홈런을 칠때마다 미끄럼틀을 타는 마스코트 버니 브루어!
그리고 하나는 이닝 사이에 진행되는 소시지 레이스!
두 가지 모두 동영상으로 담는데 성공 ㅎㅎ
흥겹던 분위기와는 다르게 경기는 5-3 패배로 끝이 났는데요
마지막즈음에 다른 각도로 구장을 보면서 밀러 파크를 마무리했습니다.
(경기 내용 설명은 패스할게용)
이상 짧고 굵었던 밀워키 당일치기 여행이었습니닷
'Travel > 2012년 나홀로 미국 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9월 29~30일 - 미네소타 타겟 필드에 오다!!! (2) (0) | 2019.04.06 |
---|---|
2012년 9월 29~30일 - 미네소타 타겟 필드에 오다!!! (1) (0) | 2019.04.06 |
2012년 9월 27일 - 버펄로 잠깐(토론토 트리플A팀 홈구장 구경) (0) | 2019.04.01 |
2012년 9월 26일 - 나아이가라 폭포 (0) | 2019.04.01 |
쿠퍼스 타운 대중교통으로 가기! (0) | 2013.05.01 |